2008년 사업이 좌초된 후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긴 시간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강진군민의 숙원사업이던 강진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은 지난 22일 도암면에 자리한 다산베아채골프앤리조트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강진 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개발촉진지구 지정 당시 인·허가와 토지매입을 마치고 사업 착공만을 앞둔 상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좌초위기에 빠졌다. 당초 사업자인 삼공개발(주)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잠정 중단되었다가 지난 2016년도 다산베아채CC(주)가 투자자로 나서면서 극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이날 모습이 공개된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은 전체부지 약 142㎡(43만평)규모로 27홀을 갖추고 있으며 총 타수는 108타, 10,060m의 코스길이를 자랑한다. 27홀 중 14홀은 씨 사이드(Sea-side)홀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티샷을 날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랜시간 기다린 만큼 주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인근 시·군과는 차별화된 '해양조망형'골프장이라는 이점과 더불어 지리적으로 해남과 완도, 보성, 영암과도 가깝다.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개통이 완료되면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사업부지 내에 조성 중인 리조트는 건축연면적 6천264㎡(1천894평)에 총 57실 규모로 현재 15%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리조트 회원권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분양될 예정이다. 관광복합 공간의 골프장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