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화 농림축산식품국장, 전남생명과학고 특강
전종화 농림축산식품국장, 전남생명과학고 특강
  • 김철 기자
  • 승인 2018.05.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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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교직원 등 300여명 대상... 농업의 중요성 강조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이 지난 15일 모교인 전남생명과학고를 찾아 전교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전종화 국장은 군동면 출신으로 전남생명과학고의 전신인 강진농고를 1978년도에 졸업(38회)했다. 1980년에 농업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38년간 근무해 온 전남 농업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강연에서 전종화 국장은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 FTA 등 농산물 시장의 급속한 개방화로 인한 대외경쟁력 약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력 둔화 등 오늘날 농업의 현실을 그동안 공직의 경험을 토대로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전 국장은 농업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국토 환경과 자연 경관을 보전하고 농업·농촌이 지구 온난화 속도를 완화시키는 완충지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은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기간산업으로써 어떤 산업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중요산업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래 농업의 희망은 청년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며 청년농 육성 시책을 소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농업계열 학생들이라며 미래 젊은 농업인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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