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연을 품은 강진, 사람도 품은 강진이 되길 바라며
[기고] 자연을 품은 강진, 사람도 품은 강진이 되길 바라며
  • 강진신문
  • 승인 2018.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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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선_여행공방 대표이사

현재 국내여행은 비슷한 관광시기와 유명관광지 몰림에 따른 관광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 지역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고 어떠한 행위에만 치중되는 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극적이고 이슈화된 장소만을 찾다보니 유명관광지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대한민국 참 여행의 진정한 맛과 의미가 점점 상실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행기획자들 또한 그러한 고객 요구에 발 맞춰 획일화된 여행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행공방은 숨은 장소를 찾아내고, 다양한 '거리'(볼거리, 먹거리, 놀거리)와 그 곳의 진정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여행상품에 스며들게 하여 신선하고 재미있는 여행을 만듦으로써 지역과 여행객이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려고 노력하던 중 자연을 품은 강진은 그러한 곳으로 탁월한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지역자체가 살아 숨 쉬고 있었고, 무엇보다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뒷받침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숨어있는 매력적인 장소를 찾아내고 그 곳으로 여행객을 유입시켜 보다 나은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행사의 노력만 가지고는 절대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깨어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그것을 함께 만들어가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강진이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여행기획자(여행사)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의견수렴으로 매월 다른 콘텐츠와 축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 만들어 제공해줌으로써 관광시기를 분산시킬 수 있었고, 재방문을 늘릴 수 있었으며, 강진을 충분히 느끼면서 즐길 수 있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오감통의 다양한 공연들은 강진이라는 낯선 곳을 친숙하게 만들어 주었고, 시티투어나 야경투어는 강진의 숨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탁원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한 신년 해돋이 여행기획은 대한민국의 해돋이 인파를 강진으로 끌어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박물관이라는 콘텐츠인 고려청자박물관과 민화박물관에서는 체험프로그램과 해설프로그램을 적절히 이용하여 친숙하고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하여 강진이라는 지역의 특색과 배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풍성한 여행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 SNS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바이 럴마케팅의 효과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강진이라는 먼 지역이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들과 강진군의 지원금제도를 결합하여 여행공방은 일반투어를 비롯하여 자전거투어, 어촌체험여행, 주한외국인여행 등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기획하였으며, 보다 다양하고 많은 여행객들을 유치하였고 지원제도중의 하나인 강진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여 강진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우수여행사가 되었습니다.

홍보와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강진군이 관광도시로 입지를 확보한 2017년이었다면, 올해는 취약점이었던 숙박 인프라를 보완하여 쾌적한 숙박시설을 더 많이 구축하고, 농가체험마을인 푸소체험 여행을 확대시켜 숙박자체만으로도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강진 고유 축제와 강진의 먹거리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홍보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여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2019년에는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 수 있는 3박자가 쿵짝! 맞는 강진이 될 수 있도록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여행기획자들은 계속적인 의견제시와 대화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진은 관광으로 입지가 굳건해져 관광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맞춰 여행공방도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와 또 다른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끌어내고 결합하여 맛깔 나는 여행, 특색 있는 여행을 기획 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 100번을 와도 재미있는 강진군이 되는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4계절이 재미있는 자연과 사람을 함께 다 품어 낼 수 있는 강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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