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후보-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전남도지사후보-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 강진신문
  • 승인 2018.03.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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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전국지방선거] 광주·전남 지역신문협의회 공동 인터뷰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과 민주주의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13 지방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브레인으로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역임한 신정훈 전남도지사 후보로부터 출마배경과 함께 전남의 발전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Q 1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우리는 지난해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면서 대한민국의 명운이 바뀌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 촛불혁명의 1단계였다면, 이번 6.13 지방선거는 촛불혁명의 2단계로 문재인 정부의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전남이 위기다. 인물도 비전도 정책도 없고 그래서 희망도 없다고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촛불 이후 국민들이 새로 태어났듯이 전남도민들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 전남의 위대한 도전을 이끌어 갈 비전을 가진 '혁신적인 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Q 2 ]  자신이 전남도지사로 적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촛불혁명으로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를 기획했던 제가 최일선 현장에 서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현장이 바로 전남 도정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설계자이고 문재인 캠프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지역인재할당제를 제기한 제안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공약과 농어업 공약 책임자였다. 땅덩어리만이 전부였던 전남이 이제 에너지밸리라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날개를 달고 제4차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다.

[Q 3] 많은 정치 역정을 겪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치 이력과 함께  알려달라. 

1985년 서울 미문화원에 들어가 광주학살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1987년에는 부당한 물세 수탈에 농민들이 힘들어할 때 물세 폐지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절대다수의 도민이 반대했던 정략적 도청이전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 이후 도의원 재선, 나주시장 재선,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전국 최초의 쌀 경영안정 직불제, 전국 최초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국최초의 마을택시 등 척박한 전남의 지방정치의 현장에서 정치인 신정훈 표 민생정책을 실천해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혁신도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설계자이고 문재인 캠프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지역인재할당제를 제기한 제안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공약과 농어업 공약을 책임지고 추진했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입안된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핫라인이 있어야 한다. 캠프내에서 가장 반대가 심했던 한전공대와 쌀 생산조정제를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젊은 전남, 강한 전남, 신정훈만이 해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

[ Q 4] 전남 도지사 후보 캐치 프레이즈에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을 우선적으로 활용하시던데?

문재인정부 탄생의 주역은 우리 광주·전남 시도민들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5년과 민선 7기 전남도정의 임기가 딱 일치한다. 위기에 처한 전남이 살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이 필요하다. 전남도민의 생각을 청와대에 전달해서 전남을 희망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제가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핫라인이 되겠다는 뜻에서 슬로건도 '대통령의 핫라인'으로 정했다. 이제 우리는 전통적인 야당의 본고장에서 벗어나 당당한 집권세력이며, 우리 운명의 개척자이다. 집권여당과 전남도정이 수레의 양바퀴처럼 잘 굴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5] 전남은 22개 시군인데 지역별 발전방안 가운데 서남부권과 중부권에 대한 발전방안을 자세히 설명해달라.

중부권은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계획을 확대 강화하여 전라도 정도 천년을 준비할 것이다. 서부권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 조기착공과 함께 공항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목포권의 수리조선 특화산단의 조성, 수산식품가공수출단지를 조성해 대 중국 동남아 농수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남부권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센터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미래 농수산업의 보물창고 로 만들겠다. 북부권은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장성심혈관 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으로 전국이 주목하는 '복합힐링 1번지'로 육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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