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볼링우호 교류전 참가해 기량 겨뤄
미국 괌 볼링대표팀(단장 조은영)이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국제 볼링 우호 교류전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군체육회는 국제 스포츠 교류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읍 AMF볼링센터와 삼양볼링센터에서 치러진 국제 볼링 교류전에 괌 대표팀 60명과 전남, 울산, 대전, 부산 4개 지역 약 120여명 등 총 1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괌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국내 선수들과 친선 순환경기 및 전지훈련을 갖은데 이어 11일부터는 강진오감통과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등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강진양로원과 덕수학교를 방문하여 괌 전통의상과 춤을 선보이며 이국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과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강진군체육회 김정식 상임부회장은 "지난 5월 괌을 방문하여 상호 스포츠 교류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괌 볼링팀과의 친선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볼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운동부가 양 자치단체를 방문하여 정기적인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국제 스포츠 교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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