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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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2.0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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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자원봉사센터, 어르신 밑반찬 전달

강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다름 인정 멘토링스쿨 참여자 요리교실 및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강진읍사무소 내 요리실에서 열린 요리교실에는 다름 인정 멘토링스쿨 강진고학생 멘토 13명과 다문화가정 초·중생 멘티 13명이 함께했다. 요리교실에는 강진푸드봉사회 정미숙 회장과 회원, 멘토링스쿨부모 13명이 요리지도 봉사자가 돼 주었다.

멘티·멘토 학생들은 강진푸드봉사회원과 엄마의 지도에 따라 서툴지만 양파와 생강, 마늘, 배 등 재료 껍질을 벗겨 준비했다. 또 고사리 손으로 콩나물은 다듬어 물을 끓여 삶아 찬물에 헹궜다. 준비한 재료는 썰고 다지고 볶아 소고기불고기와 콩나물무침 두 가지 요리로 만들었다. 정성으로 만든 요리는 반찬용기에 담아 읍·면 복지사각지대 홀몸어르신 60가정에 전달해 지역 어르신 섬김을 배웠다. 또한 음식은 멘티·멘토가 함께 나누며 더 가까운 지는 시간도 가졌다.

강진군자원봉사센터는 다름 인정 멘토링스쿨사업을 계획해 매주 토요일 멘티·멘토와 함께 학습지도, 양로원 말벗, 체험학습, 지역행사장봉사, 요리체험 등을 갖고 있다. 

임호진 멘토링스쿨회장은 "얘들이랑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며 "손주가 만든 음식이니 따뜻한 밥상에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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