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즐거움 가득한 '연탄불고기정식'
맛과 즐거움 가득한 '연탄불고기정식'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9.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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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병영면 『병영한정식』

생선요리·꽃게무침·홍어 등 맛깔스런 27여가지 밑반찬 푸짐


병영면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간장과 고추장, 고춧가루로 양념해 연탄에 구워 낸 돼지연탄불고기다. 특별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병영면의 돼지연탄불고기를 주 메뉴로 맛깔스런 백반정식을 구성해 손님을 맞이하는 병영면 병영한정식. 연탄돼지불고기 전문점인 병영한정식은 병영면 병영성로 위치하며 김광선(51)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병영한정식의 백반정식은 20여가지의 반찬들이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메뉴는 입맛에 딱 맞은 제철 음식과 감칠 맛 나는 밑반찬, 생선요리, 된장찌개, 젓갈 등 정성이 가득 담겨 제공된다. 밑반찬들은 계절에 나오는 재료를 이용해 맛깔나게 준비된다. 1인분 9천원. 

병영한정식 주 메뉴 돼지연탄불고기는 국내산 한돈이 사용된다. 돼지 살과 비계가 적당한 비율로 맞춰진 돼지고기는 직접 담근 매실액기스와 사과즙 등을 넣어 하루동안 숙성과정을 거친다. 여기에 병영한정식만의 비법을 더해 손님의 주문과 동시에 연탄위에서 구워 상에 내놓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굽는 시간이 20여분정도 소요되지만 고기를 구웠을 때 육즙이 배인 최고의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자 고집하는 것. 연탄 특유의 맛이 입혀진 연탄돼지불고기는 입에 넣으면 첫맛은 부드럽고 끝맛은 약간 매콤해 입안에 사르르 녹는다.

병영한정식 백반정식에서 자랑하는 밑반찬은 꽃게무침이다. 수산시장에서 구입해 온 꽃게는 깨끗하게 손질해 간장에 5가지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에 넣어 하룻동안 간이 배이도록 숙성과정을 거친다. 숙성된 꽃게는 생강즙과 청양고추가루 등 갖은 재료를 넣어 매콤달콤하게 무쳐진다. 살이 꽉찬 꽃게무침을 한입 베어 밥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꽃게무침을 다 먹은 후 양념은 밥에 비벼 먹으면 엄지척이 저절로 돼 인기 밑반찬이다.

상위에 또다른 메뉴중 꼭 먹어봐야 할 반찬은 고등어조림이다. 주재료 무와 고등어는 양념해 은근한 불로 이틀간 두 번에 걸쳐 졸여진다. 고등어조림 한 가지만 있어도 밥 한그릇을 뚝딱 비우기에 충분한 맛이다. 전라도 잔치상에 빼놓지 않고 오르는 홍어는 숙성된 홍어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해 손질하여 내놓아 찰지고 고소하다. 잡채도 당면을 간장소스에 한 시간정도 넣어 야채와 맛있게 덖어낸다. 병영한정식 김 대표는 한 가지 반찬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엄마가 차려주는 따뜻하고 푸근한 밥상을 주고자 고집한다.

또한 병영한정식은 넓은 실내를 갖춰 단체손님 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실내에는 단체 80석이 별도로 준비돼 있으며, 20명과 10명을 위한 방도 준비돼 있다. 예약은 434-333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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