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및 폐가구 수거
지난 24일 군동면사무소와 군동면새마을부녀회가 연대하여 몸이 아픈 가운데 홀로 사는 독거노인 주거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군동면사무소 최종남 면장, 한옥경 새마을부녀회장, 회원과 직원 30여명은 협조해 10여년전 오른쪽 전신마비로 불편한 A(71)씨 주거지에 적치된 생활쓰레기, 폐가구 등 2t 가량을 치우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A씨 집은 방과 주방에 생활쓰레기나 폐가구, 오물 등이 가득 쌓여 있었고, 화재 위험뿐만 아니라 비위생적인 환경 등으로 악취가 진동한 상황이었다. 이에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양기관이 연대하여 주거환경정비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안방과 주방에 가구와 각종 생활용품을 밖으로 꺼내 분리작업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냉장고안 부패된 음식은 버리고, 그릇은 씻고 주방, 화장실까지 대청소를 가졌다. 또 곰팡이가 핀 벽지는 뜯어내고 벽지를 바르고 낡은 장판도 교체했다. 또한 강진군자활센터 이동세탁차량을 지원 받아 묵혀 둔 이불과 의류 등을 깨끗이 세탁해 건강을 살폈다.
최 면장은 "몸이 불편한 주민이 홀로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도록 주거환경개선을 가졌다"며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봉사를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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