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상쾌함과 계곡물 시원함을 동시에"
"숲 속 상쾌함과 계곡물 시원함을 동시에"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7.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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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3대 물놀이장 다음달 20일까지 개장

경관·편의시설 확충... 오전 10시부터 오후5까지 운영

강진의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3대 물놀이장이 오는 주말 일제히 개장한다.
 
강진군은 보은산과 석문공원, 초당림에 각각 조성된 물놀이장이 오는 15일 일제히 개장해 다음달 20일까지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진읍 보은산에 위치한 V-랜드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물이 대폭 확충됐다. 몽골텐트, 그늘막 등이 추가로 설치됐고 물놀이장 입구로는 돌고래 조형물과 어린이 풀장이 추가됐다.
 
총면적 1천364㎡ 4개소의 물놀이장은 자연과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방수작업을 실시해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했고 물놀이장 통행로는 말끔함은 물론 안전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V-랜드 길목으로는 연꽃과 해바라기, 코스모스 단지를 비롯해 목수국 등 2만주를 심어 볼거리를 크게 늘렸다"며 "작년보다 한층 더 상쾌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칠량면에 위치한 초당림 물놀이장도 개장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2015년도 첫 개장한 초당림 물놀이장은 총 905㎡면적에 3개의 물놀이 공간을 갖추고 있는 강진의 3대 물놀이장 중 하나다. 동시 수용인원은 300명 정도며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 등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차공간도 제법 잘 정비돼 있어 차량 이용의 불편함도 덜하다. 특히 숲과 데크길이 잘 어우러진 모습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초당림만의 비경으로 불린다.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도 올해 전면적으로 경관을 개선했다. 군은 이번 개장에 앞서 종려나무 97그루와 단풍나무 100그루를 심고 물놀이 공간도 2개로 늘려 총 4개의 물놀이장을 완비했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길이 111m, 폭 1.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형 출렁다리인'사랑+구름다리'가 놓여져 주변 기암괴석과 석문산,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산맥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진 3대 물놀이장은 수심이 평균 0.5~1.0m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다. 개장기간 동안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강진경찰서(서장 이혁)는 물놀이장에서의 '몰카'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물놀이장과 공중화장실 등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주요 물놀이장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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