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의 중심지 강진향교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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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7.0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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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화원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 진행

강진문화원(원장 황호용)은 지난달 28일 강진향교에서 2017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전남생명과학고 학생 42명과 가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에는 옹기종기 다도체험교실, 향교바로알기, 향교에서 만난 함동정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향교바로알기 프로그램은 이종주 전교가 학생들과 향교를 둘러보면서 예전 교육·문화·정치기능까지 지방교육기관 역할을 갖던 곳이라며 생각을 깨우쳐 주었다.

다도체험교실에는 김순혜 다도강사가 다산선생과 강진 황차와의 연계성에 대해 설명하여 우리차의 소중함을 알게 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삶속에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차를 우려 공손히 대접하는 법, 차예절, 악수 등 생활다도와 일상생활예절을 지도하였다. 또한 향교에서 만난 함동정월 시간에는 강경애 전통화장수체험 강사가 맡아 지역 출신 가야금명인 함동정월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로 재조명됐던 함동정월 선생이 그 시대에 여자로, 예술가로서 힘듦을 극복하고 가야금명인으로 거듭난 삶을 배웠다. 또 예전에 사용했던 천연화장품 동정월수를 만들어보는 체험속에 선조의 지혜도 배웠다.
 
한편 강진문화원은 문화재청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대상은 강진군 청소년 또는 푸소체험 청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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