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공직마무리 윤순학 실장 에세이 출간
40여년 공직마무리 윤순학 실장 에세이 출간
  • 김철 기자
  • 승인 2017.06.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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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곳이 중심이니... 39편 글 엮어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기획홍보실 윤순학 실장이 공직생활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서 있는 곳이 중심이니'를 출간했다.
 
지난 28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는 강진원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순학 실장 퇴임식이 진행됐다.
 
퇴임식을 통해 이날 출간된 에세이집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에세이집은 총 7개의 섹터로 나눠져 영랑생가, 군정50년사 발행, 청자고가매입, 아트홀 국비확보, 시문학파 기념관 건립 등 강진의 굵직한 사건들이 모두 소개되고 있다. 특히 6부에는 현장에서 만년필로 결제하는 만년필 예찬론 등 윤 실장의 자전적 에세이가 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세이집을 소개한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인생을 글로 남기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보다 강진의 현대사 기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소 책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윤 실장은 다산선생의 글을 공무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서 전했고 공무원교육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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