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3천500만원이 걸린 제3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우수한 작품이 대거 출품되면서 장고의 심사 과정을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상금 1천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경기도 성남시 김은 씨의 '능행도'가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능행도를 그대로 재현한 작품으로 총 2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들은 창작민화와 함께 현대민화의 큰 축을 형성하는 재현민화로 원화의 충실한 모사 뿐 아니라 수많은 인물을 그리면서도 각 인물의 얼굴 표정이나 생김새 등의 세부 묘사를 놓치지 않은 세밀한 필치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
자세한 심사 결과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minhwamuseum.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시상식은 오는 7월 29일 2017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