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로 나가는 워킹애프터유
세계무대로 나가는 워킹애프터유
  • 김철 기자
  • 승인 2017.06.1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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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겐자 세계밴드대회' 출전 위한 한국대회 우승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노래를 시작한 워킹애프터유가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여성 4인조 워킹애프터유가 지난 3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독일 에머겐자 세계밴드대회 출전을 위한 한국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 인디뮤지션들이 자웅을 겨루는 독일 에머겐자 세계밴드대회 한국 대표 티켓을 따냈다.
 
워킹애프터유는 오감통 음악창작소를 기반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세계무대에서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얻어낸 것이다. 워킹애프터유는 강진 오감통 키즈로 불린다. 강진 오감통 음악창작소는 실력은 있지만 녹음과 공연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은 뮤지션들을 위해 지난 2015년 개관해 숙식을 겸하며 녹음 지원,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서울을 주무대로 활동하던 워킹애프터유는 음악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강진 오감통을 찾아 지난 2년간 앨범작업, 공연 등 실력을 쌓아왔다. 이미 오감통을 통해 정규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못지않게 실력을 알아본 일본과 중국, 동남아에서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진에서는 이미 인기스타다. 오감통 야외공연 뿐만 아니라 다산강좌, 군민자치대학 강의 등 시간이 나면 군민들을 위해 신나고 멋진 공연을 선보여 강진의 딸이 된지 2년이 넘었다.
 
앞으로 워킹애프터유는 8월9일 독일로 출국해 같은 달 10~12일에 열리는 독일 에머겐자 페스티벌에 3일동안 무대에 올라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독일 에머겐자 페스티벌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밴드들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큰 뮤직 페스티벌이다. 전 세계 예선을 거친 밴드가 3일 동안 3만여명의 관객 앞에서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 밴드를 가린다.
 
워킹애프터유는 해인, 민영, 아현, 써니로 구성된 4인조 대한민국 여성 록밴드로 지난 2015년부터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에 거주하며 각종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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