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태극전사들 14년만에 세계정상
배드민턴 태극전사들 14년만에 세계정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6.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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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강진오감통서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우승 환영 행사

14년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2017 제15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한 태극전사들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14일 강진오감통에서 열렸다.
 
이번 축하행사는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강진군에서 우승 환영행사가 마련되었다. 우승축하에는 안병옥 부군수,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전국 시·도배드민턴협회장, 대한연맹, 방수현 선수, 선수, 가족 등 200명이 함께했다.
 
한국 태극전사들은 지난달 27일까지 일주일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 배드민턴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3대2로 꺾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2005년부터 6연속 우승을 한 중국의 독주를 저지해 기쁨이 더욱 컸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 배드민턴대회 우승국가로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가이다.
 
대회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강경진 감독과 세계랭킹 2위 손완호 선수, 전년도배드민턴챔피언 장예나 선수, 여자단식 세계4위 성지현 선수 등 남·여선수 14명이 출전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들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 배드민턴 국가대항에서 경기 활약상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동의 순간이 영상으로 감상됐다. 또한 강 감독과 14명의 선수들을 소개하고 우승컵을 전수해 배드민턴 세계 재패 감동을 함께했다.
 
대표팀 강 감독은 "본선 리그전에 출전하자는 마음을 갖고 출전했다. 지도자와 선수가 간절히 우승을 바라며 제몫을 다해주어 기적을 이뤘다"며 "대만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를 잘 준비해 우승팀의 진면목을 보여 우승을 안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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