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형마트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분주한 모습이다. 각종 기념일에다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 지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인데, 이 기회를 놓칠세라 업체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할인이벤트에 나선 청자마트 정육코너는 가정의 달 및 원동축산 입점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9일까지 대대적인 할인행사 및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1+등급 이상 한우 꽃등심 또는 부채살을 600g기준 각각 3만9천원에 내놓고 있으며 2등급은 각 2만9천400원에 맛볼 수 있다. 한우 국거리 또는 불고기는 600g기준 각 1만8천원에 선보이며 사태(600g)는 1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돼지 생삼겹살은 한 근(600g)에 9천900원에 내놓고 있으며 생목살(600g)은 7천800원, 등갈비(600g)는 9천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최대 150만원의 현금이 내걸린 경품행사도 소비자들에게 꽤나 반가운 희소식이다. 오는 9일 응모권 추첨을 통해 1등 현금 150만원, 2등 현금 100만원, 3등 현금 50만원 등을 비롯해 TV, 압력밥솥, 청소기, 한우세트 등 총 72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응모권은 행사기간 동안 1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강진농협파머스마켓은 5월의 행복쇼핑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농수산물의 할인행사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참외(2㎏·9천원)와 파파야멜론(2㎏·7천800원)을 비롯해 햇양파(3㎏·5천원), 햇감자(100g·270원), 햇당근(100g·270원) 등의 품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요일별로 진행되는 '폭탄세일'도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또 다른 이유다. 참기름과 라면, 화장지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오는 금요일(5일)이 좋으며 식용유, 피죤, 설거지 세제를 원한다면 토·일요일이 제격이다.
　
파머스마켓은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과자류와 음료, 떡볶이 및 핫도그 제품에 대해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또 가정의 날을 기념해 일부 제품에 대해 동시구매하거나 5만원 이상 구매 또는 농협비씨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4월 초부터 개점 20주년 맞이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는 엘씨(LC)마트도 오는 23일까지 농수축산물에 대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추첨행사를 통해 1등에게 최대 300만원(현금 200만원+상품권100만원)상당을 전달하는 등 총 70여명에게 각종 경품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