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즐기는 퓨전식당... 맛돋움 음식도 제격


강진읍 시장입구인 부흥청과 옆에 새롭게 식당이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주꾸미식당을 운영하던 신나영 대표가 고향으로 돌아와 문을 연곳이 우정회관이다. 다소 전통적인 냄새가 나는 식당 이름이지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퓨전식당이다.
 
우정회관의 대표음식은 미나리삼겹살이다. 미나리삼겹살을 시키면 먼저 도톰한 삼겹살이 눈에 들어온다. 두께가 1㎝정도 되보이는 삼겹살은 제주도에서 택배로 전해오는 오겹살이다. 먹어보면 살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입안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포인트는 미나리이다. 40㎝정도 길다란 몸매를 뽐내면서 통째로 손님상에 오른다. 향긋한 미나리는 강진읍 교촌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미나리를 고집한다. 부드러운 오겹살이 어느정도 익으면 미나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살짝 데쳐서 먹으면 미나리삼겹살이 완성된다.
 
다소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 미나리를 만나면서 완전 상상초월의 맛을 만들어낸다. 향긋한 미나리가 향을 더하면서 어느새 느끼함이 사라지게 만드는 요리이다.
 
여기에 멸치젓 소스가 함께 놓여있다. 미나리에 멸치젓 소스가 더해지면서 삼겹살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계속 젓가락이 찾아가는 맛난 고기만이 남아있게 된다. 가격은 1인분 200g 기준 1만3천원이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생목살을 맛볼 수도 있다. 보성 녹돈을 사용해 부드러운 살코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1인분 200g 기준 1만2천원이다.
 
우정회관에는 색다른 기계가 하나 놓여있다. 일명 고기숙성고가 자리하고 있다. 진공포장 상태로 배달되는 고기들은 숙성고에서 최소 4일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친다. 부드럽게 전해지는 식감은 이런 고기숙성고를 거쳐 완성된다.
 
고기집에도 다양한 식재료와 맛돋움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부추무침, 파무침을 비롯해 3가지 버섯, 3가지 쌈재료를 내어놓는다. 다양하게 손님 취향에 맞게 먹을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여기에 계란찜과 시원한 오이와 새싹, 도토리묵으로 만든 묵사발은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우정회관에서는 새로 버섯, 감자 등을 넣어 매콤하게 만든 양푼이 쪽갈비를 준비하고 있고 살얼음이 둥둥 띄워진 물냉면을 먹는 것도 별미이다. 또 식당에 별도로 수족관이 자리해 손님들이 요구하면 낙지 등을 먹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0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우정회관은 예약주문을 통해 계절음식인 주꾸미숙회, 갑오징어, 백숙, 병어찜도 가능하다. 예약문의는 433-5592, 010-8838-1939번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