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걱정하지 말고 편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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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5.0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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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상록회, 열악한 노인가정 환경정비 봉사

지역 환경지킴이로 이웃 섬김 봉사자로 활동하는 강진상록회가 지난달 15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가정의 집안 환경정비 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강진상록회 회원·부녀회원들은 도암면의 윤모(80)씨 가정을 찾아 환경정비에 나섰다. 윤 씨는 어깨수술과 허리디스크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는 상태에서 부인마저 3년전 고관절 수술 후 당뇨합병증으로 회복이 되지 않아 요양병원에 입원해 홀로 어렵게 생활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강진군 희망복지단으로부터 오랜 시간 홀로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강진상록회가 윤 씨의 생활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나선것.
 
봉사에 회원들은 누렇게 변색된 채 곰팡이가 슨 낡은 방과 부엌은 도배를 갖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 찬바람을 막고자 막아 놓은 지저분한 비닐은 제거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 창문에 창호지를 발라 깨끗하게 단장했다. 또한 부엌과 집안 곳곳에 널려 있는 쓰레기를 치워내는 대청소도 실시했다.
 
최 혁 회장은 "회원들과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봉사가정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갖고 불편을 덜어드리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강진상록회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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