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갈수록 고령화 또는 농기계 및 농약 사용 등 농업인의 안전재해 위험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농업인 안전보험'을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업인의 신체 상해 등을 보상해 안정적 농업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정책보험 상품으로 만 15세부터 84세까지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까운 농협 등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보험료의 경우 지금까지 국비로 50%를 지원하고 농가가 50%를 부담했으나 오는 2017년부터는 도와 시·군이 추가로 20%를 지원해 실제 농가에서는 산출보험료의 30%만 납부하면 된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상해와 농약 중독, 특정 감염병 등 질병 치료 때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사망 시 유족급여와 장례비, 상해·질병 시 치료비와 장해급여, 간병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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