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정상운·최석훈 씨 한국은행 경제분야 행원 합격
지역출신 정상운·최석훈 씨 한국은행 경제분야 행원 합격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12.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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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상운 씨, 최석훈 씨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신입 경제분야 행원에 옴천면 정동리 정동마을 출신 정상운(27)씨와 강진읍 송정리 화전마을 출신 최석훈(30)씨가 최종 합격했다.
 
한국은행에 합격한 정 씨는 군 제대 후 대학 2학년부터 3년간 경제학 등을 전공하며 채용시험을 준비했다. 어릴적부터 철학교수를 꿈꿔왔던 정 씨는 대학 은사님의 거시경제학 수업을 들으면서 목표를 한국은행으로 두었다.

채용시험에는 늘 넓고 깊게 공부하라는 교수님과 부모님의 조언을 교훈삼아 공부했고 주요기관 정책보고서를 제본한 단행본만 30권 가까이 쌓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경제학 각론의 교과서도 공부했다. 정 씨는 강진중앙초, 강진중, 강진고 3년내내 문과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이며 강진읍농협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옥태(59)씨와 윤정선(53)씨의 1남1녀중 둘째이다.
 
같은날 한국은행 경제분야 행원에 합격한 최석훈(30)씨는 대학시절부터 한국은행 입사를 목표로 삼고 2년여간 채용시험을 준비해왔다. 최 씨는 서민들이 잘사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대학시절 경영, 경제학 등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KBS방송국 시험에 합격해 목포KBS 방송국 총무국에서 1년6개월간 근무했다. 하지만 최 씨는 자신이 꿈꿔 왔던 한국은행 입사를 저버릴 수 없어 독학으로 1년 6개월간 준비해 합격을 일궈냈다.
 
순천고 재학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최 씨는 강진북초, 강진중, 연세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강진농업기술센터 강진읍상담소장인 최영창(59)씨와 김미애(53)씨의 2남중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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