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농업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다
걱정 많은 농업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6.12.0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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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군수, 초록믿음 단감농가 방문 등 현장에서 의견 청취

요즘 강진원 군수는 바쁜 군정 속에서도 공공비축미 수매현장, 단감 재배농가 등 농업현장을 발로 뛰면서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업인을 위로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다.

최근 단감 소비부진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1일 군동면 관덕 마을에서 장재선씨(66)를 만나 단감생산, 유통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장재선씨는 "강진군이 4대 프로젝트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초록믿음 직거래센터에 등록해서 포장재와 선별장을 지원받아 전체 감 생산량의 70% 정도를 직거래 판매하여 연간 2천5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농가에 도움 되는 좋은 농업시책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단감 소비수요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농가의 자구적인 노력도 필요한데 조생 고품질 품종 재배, 소포장 상품화 직거래, 감 말랭이 등 2차 가공으로 소비자 기호 충족과 소비촉진에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에 강 군수는 "우리 군은 270여 농가, 115ha의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데, 수입과일 증가와 소비 위축,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2~3년째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11월 7일 단감 주산지인 병영면 지역공동체 토론회 시 감 소비촉진과 틈새 소득을 올리기 위해 감 가공장비 지원을 건의하여 병영 단감작목반에 감 말랭이 제조 자동박피기 4대를 긴급 지원하여 효과가 기대된다. 단감 생산 유통과 소득증대 방안에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확대 지원하고 농가들과 소통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소'관광은 농업'임을 강조하고 있는 강 군수는 '내년 강진 방문의 해, 오감통, 마량놀토 수산시장, 푸소체험, 가우도 등 모든 관광산업의 최종목표는 우리 군 주력산업인 농업소득과 연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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