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나락값 3만원 선지급 철회하라"
"농협, 나락값 3만원 선지급 철회하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10.22 0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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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들 야적 결의... 끝까지 맞설것

조생종 벼값 하락에 최저가격 현실화 정부대책이 요구된 가운데 농민들이 관내 농협 우선지급금을 철회하라며 투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1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진군농민회, (사)한국농업경영인 강진군연합합회,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강진군연합회 농민들은 농협 강진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우선지급금 3만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농민들은 들녘 현장 나락값이 찰벼는 3만3천원, 일반벼는 3만6천원까지 하락한 실정인데 농협의 조합장들은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지난 10일 관내 강진·남부·도암 3개농협 조합장들이 사후정산제로 16년산 나락을 지난해보다 1만원5천원 하락한 3만원에 우선 매입키로 결정한 것은 경영논리로 현장 나락값 하락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농협이 15년전 나락값 반을 제시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관내 3개농협이 나락값 하락을 조장하는 우선지급금 3만원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함께 농민단체는 강진군농협지부에 3개농협조합장은 우선지급금 결정 철회, 현장 시세 반영한 3만6천원 우선지급, 농민이 참여하는 나락값 조정위원회 개최, 정부에 맞서 강진관내 농협 쌀값보장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라는 요구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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