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여름휴가는 넉넉한 인심과 즐거운 바다체험이 가득한 강진군에서 어촌체험을 해보면 어떨까.
현재 강진군에는 청정해역 강진만에 인접한 대구면 하저어촌체험마을, 대구면 백사어촌체험마을, 마량면 서중어촌체험마을 3곳에서 운영중이다. 강진청자축제장도 관광하고 축제장에서 20여분 이내에 위치한 3곳의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자연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갯벌 바지락캐기, 낚시, 선상투어 등 다양하다.
마량면 서중 어촌체험마을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체험·숙박·경관·서비스 1등 행복한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마량면 서중마을어촌체험마을. 이곳은 관광객들이 물이 빠져 나가면 속살을 드러낸 서중앞바다에서 바지락캐기를 비롯해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청자축제장에서 마량 방면으로 10여분 가면 서중마을 앞바다 한가운데 빨간 돔형 해상시설을 마주하게 된다. 숙박과 바다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해상펜션은 서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00여미터 이동한다.
펜션은 서중마을 주변의 산과 섬 지명을 따서 지어져 정겨움을 더하고 해상시설 내부는 이용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편백나무로 단장됐다. 또 물, 전자레인지, 에어컨, TV 등 시설이 완비돼 편리를 더한다.
해상시설 펜션 원룸형 장군봉은 8명이 함께 머물기에 좋고 26.4㎡(8평)형, 6인실 노루목은 19.8㎡(6평)형, 4인가족을 위한 자녁 13.2㎡(4평)형으로 완비돼 있다. 여기에 단체, 가족 등 30여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다도섬, 복섬 39.6㎡(12평) 2동은 복식구조로 설계돼 바다에서 즐기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서중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바지락캐기, 2인용자전거타기, 배를 타고 비라도를 돌아 가우도출렁다리 등을 마음에 담는 선상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선상체험은 6인기준 5만원이며 해상시설 펜션 이용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예약은 필수이고 010-5220-8525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마량면 까막섬로 75-7을 검색하면 된다.
대구면 백사 어촌체험마을
청자축제장을 나와 우측으로 기수를 틀면 5여분 거리에 어촌체험을 운영중인 대구면 백사어촌체험마을이 위치한다. 전형적인 반농 반어촌인 대구면 백사마을어촌체험장은 바지락 캐기체험, 독살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의 생태계를 느껴 보기에 좋다.
이곳에서는 청정바닷가에서 서식하는 바지락을 직접 캐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손맛도 즐겨 볼 수 있다. 숙박시설은 체험관에 26.4㎡(8평)3동, 33㎡(10평)1동이 갖추어져 일반객과 단체 40명이 이용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바닷가 전경이 아름다운 백사어촌체험마을 1박은 4인기준 7만원. 백사마을어촌체험장 숙박시설 주방에는 취사도구가 갖춰져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 이용문의는 010-9696-2761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대구면 청자해안길 253이다.
대구면 하저 어촌생태체험장
청자축제장에서 나와 우측 도로를 따라 10여분 가면 바다를 끼고 형성된 대구면 하저마을이 하저어촌생태체험장이 있다. 하저어촌체험마을에도 누구에게나 좋은 어촌체험이 준비됐다.
이곳에서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단체 30인 이상 독살체험장이 갯벌체험 묘미를 더한다. 체험비는 1인 1만원이다. 또한 갯벌체험에 필요한 호미와 장화 등 도구가 제공되는 바지락캐기 체험비는 7천원에 운영된다. 바지락캐기는 하저어촌체험 담당자에게 미리 예약하면 30인이상 체험시 1인 8천원에 하저부녀회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바지락수제비도 맛볼 수 있다.
이와함께 하저어촌체험마을에서는 여름에 가족, 친구, 지인들과 바닷가에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하저어촌체험장 입구에 496.2㎡(150)평의 단체 텐트야영장을 갖춰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어촌체험마을에도 100여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바다펜션 2곳이 위치해 있으며, 하저마을에서 7곳의 민박집도 운영한다.
여기에 어촌체험관 옆에 한동에 6인이 이용가능한 카라반 6동이 위치한다. 편의시설을 갖춘 카라반은 1박에 15만원. 어촌체험관광 문의는 010-3505-3238로 가능하고 강군 대구면 하저 저두바닷길 19 주소로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