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맛, 청자촌에서 맛보세요"
"남도음식맛, 청자촌에서 맛보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8.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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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관]

● 다정다감(한우비빔밥, 낙지볶음, 열무물냉면)

'다정 다감' 이춘금 대표는 음식점 25년 경력의 손맛을 담아 푸짐한 한 끼, 맛있는 음식을 남녀노소, 동반한 어린이들과 모두 즐기도록 준비했다.
 
여름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확 살려주는 낙지볶음, 한우비빔밥, 열무물냉면 등이 준비됐다. 강진의 명품 한우로 만들어지는 한우비빔밥은 지역 농산물 애호박, 고사리 등 신선한 야채가 곁들여진다.

낙지볶음은 신전면 청정해역에서 어획해 단맛이 나면서 부드러워 일품으로 통하는 사초리 낙지가 쓰인다. 낙지볶음은 보통맛과 매콤한 맛 두 가지로 준비되며 강진읍시장에서 호박, 양파 등을 구입해 국산고추가루, 매실액기스 등 10여가지 양념으로 맛이 더해진다.

1인분 1만원. 또 다른 메뉴는 여름철 더위를 식혀 줄 새콤· 달콤한 묵사발이다. 도토리묵은 도톰하게 한입 크기로 썰어 오이, 묵은김치 등이 곁들어져 여름더위에 그만이다. 여름대표음식인 냉면도 준비됐다.

건강을 고려한 녹차냉면에 사과, 배 과일 등으로 만든 양념에 열무김치가 맛을 더하는 열무물냉면, 열무비빔냉면으로 입맛을 맞춘다. 열무냉면은 1인분 6천원.

● 풍경(스테이크, 해물덮밥, 까르보나라)
풍경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조성인·조태희 부자는 모든 메뉴에 황칠진액을 넣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음식들을 준비했다.
 
야채샐러드와 밥이 곁들여져 누구에게나 좋은 황칠폭안심찹스테이크는 황칠진액이 들어가 고소하고 담백하다. 스테이크는 국내산 돼지안심부위를 황칠진액에 18시간 재워두어 영양분이 스며들게 만든다.

이 후 돼지안심부위는 한입 크기로 잘라서 황칠진액 등 5가지 재료로 만든 소스와 몸에 좋은 버섯, 파프리카 등 야채를 볶아 내놓는다. 1인분 1만5천원. 풍경에서는 오징어·홍합·새우 등 6가지 바다해물을 고추기름으로 볶아 약간 매콤한 황칠해물덮밥이 음식을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1인분에 1만원.
 
또한 어린이 손님을 위해 황칠돈가스, 황칠까르보나라도 준비됐다. 황칠돈가스는 등심을 양념해 24시간 숙성시켜 부드럽게 만든다. 등심에는 데미그라버 소스와 황칠진액 등을 넣어 만든 소스를 얹어 영양식으로 그만이다.

또한 포크에 스파게티 면을 돌돌 말아 먹는 황칠까르보나라는 황칠과 크림소스가 들어가 부드러운 풍미가 입안에 살살 녹는다. 1인분 1만원.

● 신선한우식육식당(한우생고기, 바비큐, 왕족발)
신선한우식육식당은 강진지역에서도 신선한 식재료와 특별한 별미로 손님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강진과 장흥에서 사육한 한우암소만을 고집할 정도로 주재료에 있어 신뢰와 신선도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생고기의 맛은 단연 일품이다. 대표 메뉴인 한우생고기는 3만5천원에 맛 볼 수 있다.
 
올해는 바비큐 요리가 추가되면서 더욱 풍성한 입맛을 즐길 수 있다. 숯불에 구워낸 바비큐는 각종 야채와 곁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의 깊은 맛을 즐기면서도 느끼함은 덜 수 있다. 바비큐는 한 접시 기준 1만5천원이다.
 
또 다른 메뉴인 왕족발(2만5천원)도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다. 직접 도축한 돼지를 한약재와 각종 양념재료를 넣고 24시간 숙성한 뒤 내놓아 돼지특유의 잡냄새가 없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식사메뉴로 준비한 비빔밥은 각종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으며 소화 작용을 돕는 칡 냉면 또한 이곳만의 특별메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소머리국밥(7천원)은 든든함을 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강진착한한우명품관(육회냉면, 소머리국밥, 소머리수육)
이번 청자촌음식점에 첫 등장한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은 이름 그대로 '강진착한한우'를 주재료로 하여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강진착한한우는 착한마음으로 착한품질을 생산해 착한가격에 공급한다는 의미로 강진군이 지난 2013년도부터 육성하고 있는 대표브랜드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과학적 시스템 적용으로 최상의 맛과 육질을 제공한다.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의 대표 메뉴는 한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육회냉면(8천원)이다. 육회냉면은 시원한 면발에 육회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한 끼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뼈대신 고기로 육수를 우려 낸 소머리국밥(7천원)도 추천 요리다. 착한마음을 담아낸 만큼 국물이 진하고 걸쭉한 것은 물론 차별화된 요리비법으로 잡냄새를 말끔히 없애 한우의 깊은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말 그대로 한 숟갈 들이키면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소머리의 최고 부위로 만들어 내놓는 소머리수육(3만5천원)은 쫄깃하고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부드럽기까지 하다.

● 궁전한우촌(육회비빔밥, 사골우거지탕)
강진읍에 소재한 궁전한우촌은 신선한 육회비빔밥과 사골우거지탕으로 알려진 맛집이다.
 
궁전한우촌의 대표 메뉴는 한우 육회비빔밥이다. 한번 맛을 보면 푸짐한 한우에 식감을 더하는 야채가 매우 맛깔스럽다. 매일 들어오는 싱싱한 한우 생고기에 콩나물, 애호박볶음, 무생채 등 각종 야채를 더해 육회 비빔밥이 만들어진다.
 
생고기를 먹지 못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을 위해 익힌 한우고기로 만든 익힌 육회비빔밥도 만들어준다. 한우 생고기 전문점으로 엄선된 한우 엉덩이 살만을 고집해 부드럽고 양이 푸짐하다. 가격은 1인분 7천원. 생고기는 한접시에 3만 5천원에 판매한다.
 
진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사골우거지탕도 추천 음식이다. 한우 뼈로 우려낸 육수에 우거지를 넣어 만든 건강식인 사골우거지탕도 7천원으로 맛볼 수 있다. 부드러운 갈비살구이는 1인분 2만7천원, 돼지주물럭과 불백은 각각 1만 2천원에 판매되고 해물파전 8천원, 소머리곰탕은 7천원이다.

● 대통령밥상(바지락회 비빔밥, 수육, 해물파전, 도토리묵)
대통령밥상은 오감통에 위치한 특색있는 식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즐겨먹던 식단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내놓은 음식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특히 각종 음식에서 나오는 손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번 대통령 밥상에서는 싱싱한 바지락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바지락회를 선보인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바지락을 사용해 만든 바지락 회와 바지락회 비빔밥이 이번 축제에 선보이는 대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신선한 바지락에 매콥한 소스, 싱싱한 야채까지 더해진 바지락회 비빔밥은 최고의 음식이다. 가격도 저렴한 1인분 7천원에 맛볼 수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단체는 바지락회를 시켜서 먹어도 좋다. 대형 접시에 내오는 바지락 회는 3만원에 먹을수 있다. 먼저 바지락회를 맛보고 남은 회에 밥을 비벼서 먹으면 된다.
 
엄선된 고기를 사용한 수육(1만5천원), 해물파전(8천원), 도토리묵(8천원)도 축제현장에서 맛을 더한다. 간단한 식사로 콩국수, 냉면, 육개장도 6~7천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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