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그리운 친정집으로 출발
다문화가정 그리운 친정집으로 출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7.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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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교회, 고향방문 지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섬김과 나눔의 교회가 지난 19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향방문이 어려운 관내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주기를 5년째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섬김과 나눔의 교회 다문화가정 고향보내주기 선교봉사는 이주여성의 모국방문을 지원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회에서는 고향행에 선정된 캄보디아 다문화 2가정과 인사를 나눴다. 고향에 가게 된 강진읍 오 모씨 가정은 남편이 일을 하다 사고로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하고 두 아이를 키우느라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6년간 고향에 가지 못했다.

또 5년만에 고향에 가게 된 작천면 송 모씨 가정도 자녀 3명의 자녀를 키우며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교회에서는 이번 고향행에는 부부가 자녀와 함께 다녀올 수 있도록 한 가정당 3백만원을 지원한다.

교회 고향보내주기사업은 우연히 군에서 예산이 없어 다문화가정을 많이 보내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사회부봉사사업을 계획해 교인들이 내준 헌금을 매월 25만원씩 적립해 지급한다. 여기에 여전도회는 연 2회 바자회를 열고, 남선교회는 노력봉사에 나서 수익금을 보태 다문화가정 고향행을 지원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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