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원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제16회 강진농협 조합장기 경로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2일 강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구장에서 개최됐다.
　
강진농업협동조합이 주최한 경로게이트볼대회는 강진·군동·칠량·성전 4개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을 갖고 시작된 경로게이트볼대회에는 대한노인회강진군지회 소속 11개분회와 강진복지회관 모란팀, 노인대학팀, 강진읍 목리팀, 사초경로당팀 총 31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닦아 온 실력으로 경합했다.

본 대회에 앞서 모범회원에 대한 상 시상이 있었다. 건전한 정신과 체력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 화합과 단합에 귀감이 된 성전면분회 김인순 씨와 신전면분회 이선용 씨가 장수모범회원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성전B팀이 주최측에 우승기 반환식을 갖고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회는 출전한 31개팀이 A,B조로 대진표가 작성돼 진행됐다. 대회결과 노인대학A팀이 우승을 안았다.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금이 수여됐다. 준우승은 군동분회A팀에게 돌아갔다. 대회에서 팀우승에 기여한 최우수선수상은 노인대학팀 이규현 선수가 받았다.
　
정옥태 조합장은 "우리지역도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100세시대를 맞이하기 위하여 운동이 필수가 되었다"며 "경기를 통하여 갈고 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하고 많은 분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