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2017 강진방문의 해 준비하자
[사설1] 2017 강진방문의 해 준비하자
  • 강진신문
  • 승인 2016.05.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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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가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2017년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방문의 해'를 지정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는 강진군이 처음이다. 내년을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게 된 배경으로 2017년은 역사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의미가 많은 해라는 것이다.

우선 '강진(康津)'이라는 지명이 탄생한지 600주년이 된다. 1417년(조선 태종 17년) 도강현 일부와 탐진현을 합쳐 강진현이라 명명했다. 조선시대에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한 육군 총 본부였던 전라병영성이 강진군 병영면에 축성된 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여기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시절 3대 저서로 꼽는 '경세유표'를 저술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고 강진군이 천년 비색을 자랑하는 고려청자 재현사업을 시작해 성공한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는 것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2017년을 강진방문의 해로 정했다.

이런 선포를 한 배경에는 그동안의 관광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을 강진 마케팅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새롭게 시도한 '4대 핵심 프로젝트'에 이어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가 완성돼 결실을 얻는 해가 2017년이라는 것이다.

미리부터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 분명 강진방문의 해 선포는 강진을 전국에 알리는 새로운 사건임에 틀림없다. 군민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내년에 강진관광이 폭발할수 있도록 하나씩 점검하면서 꼼꼼하게 준비해야한다. 내년을 기다리지 말고 적어도 10월부터 강진을 전국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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