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폐유배출행위 끝까지 책임 묻는다'
해경, '폐유배출행위 끝까지 책임 묻는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04.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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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이 해상에서의 선내 폐유 배출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20톤급 어선 한 척이 완도해상에서 폐유를 불법으로 배출하다 적발된데 따른 조치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해상에서 선내 폐유를 불법으로 배출한 어선 A호를 고정익 항공기와 공조하여 적발하였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운용중인 여수 고정익 항공기가 완도 해역을 순찰하던 중 지난 25일 오후 2시 42분께 대모도~소모도 해상에 폐유를 불법으로 배출하고 있는 어선을 발견했던 것.

상황을 접수받은 완도해경은 해상에 279함 등 2척을 긴급 출동시켜 유출된 선저폐수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혐의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A호 선장 및 기관장으로부터 행위 사실을 시인 받았다. 완도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 등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름유출 뺑소니는 끝까지 추적하여 적발하겠다"며 "해양오염사고 등 모든 해양사고는 국번 없이 12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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