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행정공백 말끔히 없앤다
추석연휴, 행정공백 말끔히 없앤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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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관 추석연휴 종합대책 나서... 의료기관도 공백 최소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각 기관이 추석종합대책에 나선다.

강진군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100여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재해예방과 관내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지도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대책반을 가동한다. 교통대책으로는 터미널과 연계해 연휴기간 동안 각종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청 내에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추석 명절 성수식품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내 성수식품 판매업소 23개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7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해 모니터링 등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일반음식점 362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순회 방문하여 식품위생 점검과 친절서비스 지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단속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시정 명령 등 적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각 일자별 당직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과 당직의료기관(병·의원, 약국)을 운영하여 응급상황 등 각종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응급환자 발생 신고 시 의료기관 안내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의료기관 및 약국이 지정된 일자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수시 확인해 연휴기간 중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관내 병·의원 14개소, 약국 13개소가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연휴기간 중 지정된 근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에는 강진군보건소와 강진의료원, 마디로병원이 진료에 나서며 약국은 조제약국, 강진백제약국, 대성약국, 제일약국(성전면) 4개소로 이들은 길게는 10시30분까지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강진의료원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 또는 면지역의 특수 장소로 지정된 슈퍼마켓 등에서 소화제 등 13종의 안전상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국번없이 119구급상황센터를 이용하고 강진군홈페이지 또는 129번(보건복지콜센터)이나 430-3552번(강진군보건소)으로 문의하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명절음식 공동섭취와 음식 보관 부주의로 인한 설사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집단설사환자 발생시에는 보건소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경찰은 추석연휴 기간 국도와 지방도를 비롯해 주요교차로 혼잡예상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유동근무에 나서며 매일 경찰인력과 순찰차를 투입해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추석분위기에 편승한 재래시장 절도 등 강·절도 및 중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는 갈취·폭력 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형사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이밖에도 각 읍·면 소재지 등 다중운집지역을 특별순찰선으로 지정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내·외근 경찰관,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집중 순찰활동을 전개해 추석연휴 기간 치안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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