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요리교실 3기생들, 추석맞이 어르신 음식대접
남성요리교실 3기생들, 추석맞이 어르신 음식대접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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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요리 만들어 요양원 방문

남자들이 직접 요리를 배워 일상의 식사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Happy Cook 남성요리교실' 3기생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배운 요리로 어르신을 섬겼다.
 
지난 18일 Happy Cook 남성요리교실 3기생들은 강진읍 부춘마을에 소재한 바라밀강진실버하우스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음식을 챙겨 들고 방문했다.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3기생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군에서 남성 스스로 먹거리를 해결하도록 가르쳐 준 요리 솜씨를 발휘해 추석을 맞이하는 요양원 어르신 섬김 봉사를 계획했다.

이에 남성요리교실 3기생 28명은 요리강습이 이뤄지는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서툴지만 추석음식 만들기에 손을 모았다. 시장에서 구입 해 온 재료를 손질하고 솜씨를 발휘해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돼지갈비찜, 호박전, 명태전, 잡채를 만들고 맛있게 미역국도 끓여 준비했다. 추석빔 송편도 방앗간에서 쫄깃쫄깃하게 만들어 요양원을 찾았다.
 
찾아간 요양원에서 남성요리교실 3기생들은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세요' 레크리에이션을 열었다. 이 시간에는 남성요리교실 윤치형 회원이 색소폰과 하모니카 연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목포의 눈물 등을 연주해 함께 노래하면서 춤추며 행복을 선물했다.

또한 회원들은 트로트 음악에 맞춰 춤, 노래 등으로 즐거움을 만들어 주었다. 공연 후 정성껏 준비해 온 추석음식을 직접 차려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같이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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