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기술개발하면 생산량 2~3배 증가"
"양식기술개발하면 생산량 2~3배 증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7.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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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강진토하 대량생산 나서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강진지역 토하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다.

지난 1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에 따르면 현재 자연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토하 양식기술을 현장애로 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ESC'토하 양식기술개발 예비시험에 착수한다. ESC란 생태순환형 시스템으로 인위적인 요인을 부가하지 않고 자연 생태계를 100%활용해 종묘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특화하면 어린 토하는 아무런 장애 없이 해적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때까지 성장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토하 생산량은 현재 자연 증식보다 2~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2017년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강진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생태순환형 대규모 토하 양식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곤 원장은 "현재 토하양식 어업인은 안정적인 종묘확보가 절실하다"며 "조만간에 토하 종묘생산 실용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 토하는 병영과 옴천 등에서 11개 어가가 연간 5톤을 생산해 6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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