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재미있는 영랑시인 감성학교
[사설2] 재미있는 영랑시인 감성학교
  • 강진신문
  • 승인 2015.03.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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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파기념관(관장 김선기)에서 운영하는 '영랑시인 감성학교'가 올해 확 달라졌다고 한다.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수업방식으로 교육과 오락을 합성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단순히 기존의 교육과정에 오락적 요소를 첨가하거나 삽입하는 수준의 초보적 접근이 아니라 전문 레크레이션과 청소년 강사를 대거 투입했다. 여기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따라 체험과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다르게 만들어졌다.

섬세한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놀이는 주로 공동체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학생들이 도움을 주고받거나 이해와 협동이 필요하게 만든 것이다. 감성학교를 통해 큰 목소리를 내고 친구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서로에게 먼저 손길을 보내는 일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오락적 요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에 묻어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영랑시인 감성학교에는 관내 초·중학교 23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초등학교(14개교), 목요일에는 중학교(9개)를 대상으로 하며 각 학교별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미술과 연극, 마술공연, 시낭송 등으로 전문 강사진을 통해 체험과 참여위주로 진행된다. 감성학교가 중요한 이유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감성학교에 참여하고 강진이 알려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 감성학교의 순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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