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 교통·화재사고 잇따라
긴 설 연휴... 교통·화재사고 잇따라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2.2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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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동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마량과 병영에서는 화재로 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께 여수에서 강진방면으로 오던 카니발 차량이 장흥3터널 외벽과 충돌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A모(여·38)씨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터널 내 주행 중 차선을 넘어온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9시30분께 읍 청자로 목리교차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B모(64)씨가 중상을 입어 전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6일 오전 10시30분께 성전면 남성전삼거리에서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C모(77)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어 오후 2시47분께는 읍 목리장어센터 앞 도로상에서도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오토바이 탑승자 D(여·64)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강진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화재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께 마량면 영동리 소재 한 창고에서 전기 과부하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7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병영면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께 한학리 일대 임야에서 불이나 165㎡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성묘 후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바람에 의해 불티가 날려 주변에 연소 확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살인이나 절도 등 강력사건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설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사건도 단 한 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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