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으로 도당위원장 최초
지역구 황주홍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갖고 이어 도당위원장 선출 절차를 거친 뒤 황주홍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했다.
황주홍 의원은 권리당원 전화자동응답(ARS) 투표(50%)와 대의원 현장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51.7%를 득표해 48.3%를 얻은 현 도당위원장 이윤석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초선의원으로서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황주홍 신임 도당위원장은 "새 전남도당 건설과 중앙당의 혁신을 바라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여러분의 열망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며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투명한 전남도당, 상식과 순리의 전남도당, 진정한 당원 중심의 권리를 복원한 전남도당 건설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위원장은 "새 전남도당이 중앙당을 견인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모든 지역에서 승리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전진하겠다"며 "막중한 임무를 맡은 시도당, 그 가운데서도 전남도당의 위상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진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주리대 박사과정을 마친 황 위원장은 3선 강진군수를 지냈고 현재 제19대 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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