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는 사회질서 확립과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 21명에 대한 표창장수여와 치안행정발전에 힘써온 협력단체회원 19명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수상에는 수사과 강력팀 김기식 경위가 근정포장을 수여받았고 경무과 박우영 경감(승), 수사과 박상수 경위 등 3명이 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지방청장표창에는 경무과 최혜령 경장이 이름을 올렸고, 읍내지구대 이상현 경위는 전남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날 경찰의 날을 맞아 지능범죄수사팀 이기성 경위 등 13명에게 강진경찰서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됐다. 이날 강대권(신전면)씨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이, 보안협력위원회 박상균위원장에게는 지방청장 감사장이 각각 전달됐다. 한영록 강진경찰서장은 청소년지도위원회 정원장 위원 등 17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강진경찰은 기념식에 앞서 추진 중인 시책사업 및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아동학대 피해예방에 대해서는 "강진군에서 성장하고 있는 13세미만 아동 3천726명을 대상으로 학대 등의 일제점검하고 있으나 특별 위험군에 있는 아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속적인 점검 빛 보호활동방향을 내비쳤다.
학교폭력근절분야에 대한 각종 보고와 성과도 이어졌다. 강진경찰은 "관내 초·중·고 29개교 학생 3천80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범죄예방교실운영을 비롯해 경찰관이 학교의 기숙사에 진출하여 순찰 및 상담을 실시하는 명예사감제를 통해 학교폭력근절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예사감제는 강진경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현재 전남지방경찰청 우수특수시책으로 선정돼 전 경찰서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또한 매년 학교폭력모의재판시연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소송당사자가 되어 재판을 체험함으로서 올바른 가치관확립을 돕고 있다. 강진경찰은 2014년 상반기 학교폭력근절평가에서 1위를 거뒀다.
교통사고예방활동 및 단속에 대해서는 릴레이식 음주단속을 통해 주·야 및 심야시간대별 유동단속과 유흥가 등 장소별 예방단속을 실시중이며 스클존 내 어린이보호활동 및 단속. 이동식 무인단속 및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진경찰은 음주운전 198건,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1천627건을 단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