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사고 32%차지... 교통법규준수 당부
강진군은 수확시기를 앞두고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홍보활동 강화와 더불어 영농현장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에 나선다.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고장으로 인한 사고원인까지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이다.
지난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도로주행이 잦은 농기계사용 농업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농촌지역을 왕래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특히 농기계 사고예방 및 도난방지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마을 외곽지역에 산재한 무단방치 농기계 일제조사를 실시, 사용 가능한 농기계는 마을 공동 농기계 보관창고에 보관하고 사용할 수 없는 농기계는 폐기 처리했다.
또한 농기계 점검·수리를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농기계 업체들이 참여하는 가을철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오는 25일까지 시행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에서 11월 사이 발생한 농기계사고는 연중 사고의 32%를 차지했으며 치사율은 자동차간 교통사고의 6배나 높은 1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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