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peeling)농산물이 뜬다
필링(peeling)농산물이 뜬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4.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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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가공 농산물 생산시스템 구축

각종 원예농산물의 재배 최적지인 강진군이 필링(peeling-껍질을 벗기다)농산물의 전략적 상품개발과 유통확대에 나선다.
 
강진군은 지난 8월 전남도 원예특작 생산유통분야 공모사업 3억 3천만 원을 유치해 세척대파, 깐 양파, 깐 마늘 등 가공시설과 저온저장시설을 갖췄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 원료로 경쟁력을 갖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필링 농산물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마늘 300ha, 양파 20ha, 대파 10ha 등 넓은 면적에서 다양한 원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가공ㆍ유통시설이 없고 대부분 포전거래로 유통되고 있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 시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가공·저온시설 설치로 계약재배를 통한 원예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가공ㆍ판매를 농협이 책임지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포장ㆍ물류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마트, 학교급식, 소규모 꾸러미화 직거래 등 도매시장에만 편중 돼있던 유통망 다변화로 농산물 수급불안 해소를 통한 농가경영 안정화와 소득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
 
강진원 군수는 "필링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으로 원예농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기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업인들이 영농에 더욱 안정적으로 종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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