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성라이온스클럽 임원진과 회원들은 자체 추천을 받아 선정한 5개 읍·면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모자가정 11가정을 찾아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했다. 가정에는 추석에 쓰일 수 있도록 백미 10㎏ 한포대와 찹쌀 10㎏ 한포대를 각각 전하고 명절 잘 쇠시라는 덕담도 건냈다.
또 찾아오는 사람 없이 명절을 홀로 쇠는 독거노인가정에서는 불편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가족이 되어 주기도 했다.
여성라이온스클럽은 명절 추석 이웃을 돕기 위해 8월 초 강진양무정에서 3일간 개최된 현무공 김억추 장군배 궁도대회에서 이웃돕기 기금마련 찻집을 운영했다. 기금마련 찻집에는 회원들이 3일간 봉사에 나섰고 수고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추석 빔 쌀과 찹쌀이 준비됐다.
여성라이온스클럽은 회원 2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웃돕기 바자회 연 2회 운영, 강진군인재육성재단 장학금기탁, 노인복지시설 목욕봉사 등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자가 되고 있다.
박정연 회장은 "혼자 계시는 분들은 명절에 더 외롭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는 어려움을 더 느껴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으로 준비했다"며 "이웃과 같이 나누는 따뜻한 정이 더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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