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선정 10억원 확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선정 10억원 확보
  • 김철 기자
  • 승인 2014.02.0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화훼산업, 6차 산업화로 본격적인 추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농식품의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사업 공모에 강진군이 제안한 '강진 화훼를 이용한 어메니티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강진군이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도비의 효율적인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팀을 구성해 2014년 지자체 한옥건축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얻은 두 번째 성과물이다.
 
농식품의 6차산업화는 1차 생산, 2차 가공 그리고 유통 관광·체험의 3차 산업이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농업·농촌의 미래가치 창출과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의 핵심사업이다.
 
그 동안 강진의 화훼 생산기반은 갖춰졌으나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고 고가에 구입한 묘목을 폐기함에 따라 농가경영비가 증가해 화훼의 재상품화와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화훼 재배농가가 중심이 되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폐기 묘목의 유휴지 식재, 화장품 등 상품 개발,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은 '강진 화훼를 이용한 어메니티사업'을 제안해 공모사업에 채택됐다.
 
'강진 화훼를 이용한 어메니티사업'은 1차 생산 단계에서 화훼 품목별 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를 연계해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기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고 차, 잼, 비누, 향수, 화장품 등 화훼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2차 생산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직접 만든 비누와 화장품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3차 체험프로그램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화훼어메니티 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농가의 소득 증대 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 다문화가정, 어르신(노인) 등이 함께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