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석정가든 정효심씨
[인터뷰]석정가든 정효심씨
  • 김철
  • 승인 2003.06.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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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밥 닭백숙 일품

월남저수지를 앞에두고 시원한 월출산 계곡바람을 맞으며 여름철의 별미인 닭백숙을 맛볼수 있는곳이 있다. 석정가든을 운영하는 정효심(44)씨는 닭백숙에 새로운맛을 보여준다.

일반백숙이 물과 함께 닭을 쪄내는것과 달리 찜솥에 삼발이로 넣어 수증기로 닭을 쪄낸다. 껍질이 흐물거리고 씹는맛을 즐기는 젊은층의 입맛에 어울린다. 수증기로 쪄내는 닭에는 일반백숙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한가지가 추가된다.

그것은 약밥이다. 하루전에 미리 불린 찹쌀에 밤, 황귀, 대추등을 넣어 쪄낸 약밥은 한약재의 향이 배어나 부드러운 닭고기와 함께 입맛을 돋운다. 또 본요리를 맛보기전에 나오는 훈제닭요리도 잊을 수 없다. 전기그릴에서 소금만이 뿌려진 닭날개와 닭발요리는 본요리인 백숙의 맛을 보기전에 닭고기의 고소함을 맛볼수 있다.

3년전부터 식당을 운영한 정씨는 “백숙도 일반백숙보다는 다양한 음식으로 손님들이 입맛에 맞춰나가야한다”며 “약밥백숙은 쫄깃하고 단백한 맛을 찾는 대도시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주말을 이용해 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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