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디지털화 아직 멀었네
케이블 TV 디지털화 아직 멀었네
  • 김철 기자
  • 승인 2010.10.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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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설치 월 1만6천500원 내야 전 채널 시청 가능

디지털방송 시범지역으로 관내 전지역이 공중파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된 가운데 주민들이 주로 시청하는 케이블방송의 디지털화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남방송 강진지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케이블 방송을 통해 공중파방송을 포함한 10개 채널이 디지털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방송은 매월 8천800원(VAT포함)을 납부하는 국민형 상품을 대상으로 강진읍과 군동지역이 우선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지역은 디지털 선로작업으로 일부 방송이 되지 않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방송은 기존 구형 TV는 사용할 수 없고 디지털 방송이 가능한 디지털 TV에 대해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구형TV로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디지털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3년 약정할 경우 한달에 1만6천500원(VAT포함) 상품을 신청할 경우 76개 채널을 선명한 디지털 방송으로 볼 수가 있다. 디지털 TV도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전 채널을 디지털 방송으로 시청할 수가 있다.

반면 매월 4천400원을 납부하는 의무형(21개 채널)은 전혀 디지털 방송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7천여세대가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고 있고 가구별 디지털방송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방송 관계자는 "디지털방송의 경우 전국 케이블 협회에서 방송을 송출하면서 투자비용 때문에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체계약을 통해 수신료의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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