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성씨-김해김씨(인터뷰)
강진의 성씨-김해김씨(인터뷰)
  • 김철 기자
  • 승인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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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씨 문중모임인 가락종친회 전라남도 부회장과 김해김씨 삼현파 종친회장을 맡고 있는 김부곤(75·병영면 삼인리)회장을 만났다.
김회장은 “김해김씨는 김수로왕으로부터 시작해 현재는 300여개가 넘는파로 각각 나누어져 있다”며 “크게는 삼현파, 사군파, 경파로 크게 분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회장은 “지역에 들어온 삼현파의 시조는 대아란 이름을 쓴 선조로 한림마을에 모셔져있다”며 “칠량면 동백리에서 선조가 처음으로 병영에서 생활을 한 것이 벌써 500여년이 지날정도로 오랜전통을 지녔다”고 밝혔다. 제사에 대해 김회장은 “매년 음력 3월 선조를 모신 선산옆에 위치한 세정제에서 제사를 지낸다”며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줄기는 했어도 70명이상이 매년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선산옆에 위치한 비석과 제각에 대해 묻자 김회장은 “세정제는 30여년전 문중에서 돈을 모아서 건립한 제각”이라며 “당시 제각건립과 문중에 많은 도움을 준 선조들의 공적비가 옆에 만들어졌다”고 자랑했다. 이어 김회장은 “세정제에 지붕이 없어 보기싫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문중 사람들과 협의를 거쳐 세정제의 지붕을 올리고 새로 정비하는 것이 목표다”고 향후계획을 말했다.

가락종친회에 대해 김회장은 “김해김씨의 전체적인 종친회를 위해서는 가락종친회가 먼저 활성화가 되야한다”며 “가락종친회를 통해 많은 종친들을 알고 단합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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