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추진위원회 1천500여명선 서명
강진에 화장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장장유치 서명을 받고 있는 강진군이장단(단장 김정식)은 서명운동을 이번주까지 7천500여명 선에서 매듭짓고 다음주 중 유치건의서를 군에 접수시킬 계획이다.
이장단은 건의서를 제출하기전에 각 지역 이장단 대표와 지역 인사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위원 현황과 함께 주민들의 서명명단을 군에 함께 접수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정식 단장은 "유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하려는 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추진위를 구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 사이에 화장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은 이장단으로부터 건의가 들어오면 화장장의 필요성등을 검토해 전남도와 보건복지부등과 협의, 유치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화로 3기가 설치된 공설 화장장을 건설하는 데 5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비의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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