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다육식물이 좋다
꽃보다 다육식물이 좋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04.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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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면 영풍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진수(54), 김인숙(54) 동갑내기 부부의  99㎡ 2동의 하우스에는 400여종에 이르는 이름도 생소한 잎이 삼각형 모양인 하월티아, 잎과 줄기가 길게 자라는 크라슐라, 꽃송이처럼 생긴 에케베리아등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다육식물은 잎이나 줄기에 다량의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이다. 선인장이 대표적인 다육식물이다.

주씨부부는 4년전 난동우회 회원의 소개로 난을 키우기 시작해 전국에서 구입한 춘란을 키워 판매하던중 인터넷 사이트에서 꽃 사진을 검색하면서 희귀한 다육식물을 접하게 됐다.

이에 지난 2006년 붉은 빛을 띠고 한송이 꽃처럼 생긴 홍화장등 30품종을 구입해 9.9㎡(3평)의 하우스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주씨 부부는 다육식물의 잎을 떼내어 땅에 뿌리 내리기, 줄기 삼목, 씨앗 파종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길러 개체수를 늘려 나갔다.

또 주씨는 한달에 두 번 일본 농장을 순례하고 구입해온 크라우스등 60품종에 각기 이름을 붙여져 하우스에서 기르고 있다. 2년동안 주씨의 노력은 수천점의 다육식물이 하우스를 가득 메우는 공간으로 형성됐다.

주씨가 재배하는 다육식물 크라슐라 길이 8㎝정도는 3만원~4만원정도의 고가의 가격으로 다육식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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