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개성 뱃길 900㎞ 내년 8월 재현
강진~개성 뱃길 900㎞ 내년 8월 재현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8.04.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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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고대 청자한선 '어기어차 온누비호' 복원추진... 대북 협의 최대관건

천년의 신비, 강진 고려청자를 실은 청자보물선 '어기어차 온누비호'가 내년에 강진에서 북한 개성까지 뱃길을 재현한다.

강진군은 최근 '고려청자 뱃길 재현 자문위원회'를 갖고 1000년전 고려시대 강진(탐진)과 개성(개경)을 잇던 뱃길재현 사업을 본격 협의했다.

군은 당시 청자를 실었던 길이 19-20m, 너비 10m 규모의 전통 한선을 고증과 설계를 거쳐 내년 6월까지 복원, 제작할 계획이다.

성낙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장은 "항해노선이 고려시대 당시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으로 보여 뱃길을 2개 노선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며 "개성으로 들어가는 예성강의 수심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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