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좀 고쳐주오"
"농로좀 고쳐주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03.2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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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명산리 농로 300m 곳곳에 웅덩이
하천정비사업 후 보수작업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하천정비사업이 이뤄진 성전면 명산리 명산교옆 농로 300m는 곳곳이 패여 있는 상태였다.

3년전부터 비가 내릴때마다 농로가 패이면서 폭 60㎝~1m, 깊이 10~20㎝의 웅덩이가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곳 비포장 농로는 적은 비에도 쉽게 길이 패여 차량통행조차 힘든 상태이다.

또 기계가 편리하게 논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개설된 농기계 진·출입로가 현지여건을 고려하지 않은체 지나치게 경사가 심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명산교 방향의 진입로는 40도 정도의 경사로로 개설되어 짐을 적재한 경운기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앞부분이 가벼운 이앙기는 후진을 해서 진입을 하고 있어 농기계 전복사고 위험까지 있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2년전 여름 장마피해 이후 농로에 자갈을 덧씌우는 응급복구 공사계획이 있었지만 유아무야 진행되지 않았다.

이곳은 성전면 오산마을, 작천면 박산마을등 32농가가 15㏊ 농경지에 농사를 짓기 위해 농로로 사용되고 있다.

주민 김모(72·성전면)씨는 "비가 오는 날은 진흙탕이 된 농로에 농기계가 빠져 농사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지만 매년 사업비를 조성해 공사를 해준다는 말뿐이다"며 "농사철이 다가오는데 걱정이 크다며 빠른 시일내에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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