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영향 목감기환자 급증
황사영향 목감기환자 급증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8.03.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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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콧물, 목통증 동반
황사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고열과 함께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목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19일 강진읍 평동리에 사는 윤모(56)씨는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함께 눈에 보일 정도로 편도선이 부어올라 관내 개인병원에서 주사와 약물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김모(여·57·강진읍 동성리)씨도 콧물과 함께 편도선이 붓는 증상을 보여 개인병원을 찾아 주사와 약물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강진읍 서성리 최모(여·37)씨는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 증상을 나타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관내 개인병원들에 따르면 이달 7일경부터 황사현상이 시작되면서 병원에는 평균 두배가 넘는 20~30명의 목감기환자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들의 대부분은 60세이상의 고령 환자들과 청소년등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관계자는 "환절기에 황사현상까지 겹치면서 목과 코에 통증을 호소하는 감기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을 마치면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청결을 유지해야만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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