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강진' 총선 최대 격전지
'무주공산 강진' 총선 최대 격전지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8.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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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음달 9일 있게될 18대 총선이 민주당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들이 격돌하는 형세가 되고 있다.

특히 총선이 격화될 경우 각 후보들이 이번에 새로 장흥·영암 지역구에 합류한 강진지역 표심얻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강진이 이번 총선의 최대 공략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신당이 지난 6일 유선호 의원의 공천을 확정한 이후 강진· 장흥· 완도 선거구에는 곽동진, 유인학, 김명전 예비후보등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성재 예비후보는 처음부터 무소속을 유지해 왔다. 이에따라 18대 총선 후보 규모는 한나라당 채경근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김종열 후보등을 합해 7명에 달한다.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본격화 되고 있다. 통합민주당 유선호 후보는 오는 24일 오후 강진읍에서 선거운동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강진공략에 나선다. 유후보는 신영호, 윤기현, 유영철, 조왕국씨등을 공동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곽동진 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표밭갈이에 돌입했다. 영암 출신의 유인학, 강성재 후보도 강진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모습이고, 평화통일 가정당의 김종열후보는 일찌감치 강진읍 평동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한 후보의 선거운동 참모는 "영암출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 강진을 선점하려는 후보들의 싸움이 치열해 질 것"이라며 "영암과 장흥에서 후보들의 대결이 팽팽해 질 경우 강진이 후보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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