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도 진수 느껴 보세요"
"일본 다도 진수 느껴 보세요"
  • 강진신문
  • 승인 2007.09.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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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스쥬가이' 회원들, 청자촌서 일본다도 시연
▲ 도예문화원 세미나 실에서 지난 11일 한·일 다례시연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청자와 함께 국제적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강진의 차와 75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차협회가 청자촌에서 만났다.

지난 11일 도예문화원 세미나 실에서는 열린 한·일 다례시연행사로 7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일본 도쿄에 소속된 '지스쥬가이(대표 스즈끼 쇼우가쿠)'협회 회원 10여명이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100여명의 관광객의 앞에서 일본 전통의 다도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일본식 다도를 선보인 후 관광객 중 희망자 5명을 선발하여 직접 일본식 다도를 체험하고 차를 마시면서 간단한 담소를 나누었다. 또한 체험자들은 처음 접해보는 예를 중시하고 일정의 절차가 있는 일본의 다례에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즈끼 쇼우가쿠씨는 지난해 향이 진하고 특유의 맛을 내는 일본차에 한국인들이 낯설어 해서 올해는 작년에 비해 향과 맛이 순한 차를 직접 엄선하여 시연회에 선보이는 꼼꼼함을 보였다.

시연회에 참여한 김유복(34·부산시)씨는 "청자문화제라고 해서 청자 판매장에 먹거리들만 가득해 돈쓰는 축제 인줄 알았는데 이색적인 시연행사까지 있다는 것은 미처 몰랐다"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타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점이 다른 축제에 비해 신선하고 흥미를 끄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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