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탐진골-성전면]
산업단지 추진, 사통팔달 관문 기업하기 좋은 고장
[내고향 탐진골-성전면]
산업단지 추진, 사통팔달 관문 기업하기 좋은 고장
  • 강진신문
  • 승인 2007.09.1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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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목포·광양 이어지는 교통 중심지
화물물류기지, 리조트호텔 건립 관광인프라 구축

▲ 성화대학 체육관에서 면민의날, 어버이날 위안잔치를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진의 관문인 성전면은 북쪽에 월출산이 자리 잡고 남쪽으로 들녘이 펼쳐진다. 성전면은 월출산의 영기를 받은 수려한 산세와 그 사이사이로 이루어진 분지에서 농업이 발달해 풍요로운 곳이다.

특히 서남해안지역의 불교문화를 대표할 무위사와 월남사의 천년 불교유적이 아직도 찬연한 기운을 발휘하고 있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성전면은 광주와 목포로 향하는 강진의 관문으로 광주와 목포로 이어진 4차선도로는 성전면을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성전에는 태평양에서 판매하는 대규모 녹차밭, 월출산 자락의 경포대 계곡은 유명한 관광지와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여기에 목포~광양간 4차선 고속도로공사가 진행되면서 또다시 교통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성전면은 조선시대 안주면(월남, 월하, 영풍, 월풍리)과 고읍면(성전, 도림, 금당, 송학, 명산, 수양리)으로 나뉘어 생활했다.

지난 1914년 양면을 합병하여 성전면으로 개칭하고 월풍리를 송월리와 월평리로 분리하고 소재지를 월평리에 두었다.

성전면의 면적은 64.68㎢에 인구 3,488명이 생활하고 30개 마을과 11개 법정리로 나누어져 있다. 성전면에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백제계 양식의 3층석탑인 월남사지 삼층석탑과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수암서원등 국보 1점, 보물 7점, 도지정문화재 4점의 문화재가 현재까지 전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현재 성전면에 현존하는 사찰은 무위사뿐이지만 절터나, 야산등 전 지역에서 조사된 불교문화의 유산은 모두 40여점이나 된다.

교통중심지, 관광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성전면에 대규모 시설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화물운송사업의 활성화와 운수종사자의 편익제공을 위해 화물 물류기지의 역할을 증대시키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건립된다.

성전면 성전리 용운마을 인근으로 추진중인 공영차고지는 128,904㎡(3만9천평)의 부지에 2천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주행세와 자동차세, 등록세등 연간 20억원의 군수입이 예상되는 공영차고지는 공사가 진행중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설치된다. 이곳에는 사무실, 휴게실, 음식점, 공업사등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또 남도답사 일번지에서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용창출과 관광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도 도모된다.

성전면 월남리 경포대 인근지역에 52,800㎡(1만6천평)규모의 리조트호텔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리조트호텔사업은 토지매입절차를 완료하고 설계와 각종 인허가 과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3월 2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신청한 리조트호텔사업은 지상1층 지상 5층규모의 리조트호텔, 녹차탕, 카페, 한정식등이 설치돼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되고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성전면의 지도가 바뀌는 대규모 사업들의 추진되면서 주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며 풍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옥에서 생활하는 월남 전원마을도 조성된다. 월출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맥반석으로 이루어져 좋은 자연 환경지역으로 전해지고 있는 성전면 월남리 일원에 30세대의 전통 한옥마을이 만들어진다. 도시귀농자등 군에서 전원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성전면에는 송월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산물의 생산, 유통을 향상시켜 생활환경개선과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성전면 송월리, 영풍리, 월하리, 월남리 일원 4개 법정리 9개 행정리에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기초생활시설에는 간이상수도정비, 방재시설, 마을하천정비등이 이뤄진다.

2개마을을 선정해 문화복지시설로 마을쉼터인 복지회관이 건립된다. 버섯재배사, 시설채소단지를 새롭게 조성해 소득기반시설도 갖춘다.

또 도·농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권역활성화센터를 설치하고 주민교육, 마케팅 및 프로그램개발을 강화한다.

성전면에서는 관내 유일한 대학이 위치해 있다. 항공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성화대학은 60억원을 투자한 국내 최고 항공대학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영암에 5천여평의 비행교육장과 활주로를 갖춰 비행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내에는 47m길이의 2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잉 727여객기를 설치해 항공조종학과, 스튜어디스전공 학생들의 실습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매년 95%이상의 높은 취업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화대학은 기숙사등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화대에는 2년전 문을 연 지상 4층 골프장스포렉스에 수영장, 체력단련실등을 비롯해 식당, 휴게실등 부대시설을 겸비하고 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교통여건상 지리적 요충지로 무장한 성전면은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들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강진관내를 연결하는 관문의 역할로 가장 역동적인 면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산마을 행복한 마을만들기

농촌 건강 장수마을로 지정된 성전 오산마을은 친환경 농업을 추구하며 장수마을 회원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일환을 전개하고 있는 전통마을이다.

마을에는 밤시간을 이용해 40여명의 남·여 주민들이 회관에서 건강한 신체 가꾸기에 나서 실생활에 접목하는 생활체조와 요가를 배우고 있다.

마을에는 강사를 초빙한 은빛 취미교실이 운영되어 한지공예와 가죽공예등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건강생활 실천 수지침 배우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삶을 장려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주민에게 기쁨을 마을에는 활력을'이라는 표어 아래 강진읍 평동리에 위치한 천연염색공방 해오름을 찾아 염색을 배우기도 했다.

황토, 쪽등 7가지 천연염색 재료를 활용한 천연염색 천은 마을회관에서 공동작업을 갖고 커튼, 침구류, 속옷, 소품등 실생활에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익금은 장수마을 주민들의 효도잔치, 여행경비등에 사용된다. 오산마을에서는 농촌에 대한 경험과 인식이 부족한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계절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농촌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농촌체험에 참여한 아동들에게는 친환경농업 청정미단지에 오리를 넣고 오리가 벌레를 잡아 먹어 병충해를 예방하면서 벼가 자라는 친환경 농업을 배우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을 벼 수확을 함께 한다. 

어린이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는 감자를 수확하고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도시 농특산물 장터 개설

성전면은 주민들의 농특산물 우수성 홍보는 물론 도농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 연결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성전면에서는 서울관악구 신림 11동 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광장에서 이틀동안 농특산물 직판 장터를 개설해 지속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섰다.

이날 장터에는 성전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저농약 우렁이 농법 맑은 눈의 쌀, 현미찹쌀등 11개 품종을 전시하고 핵가족 시대에 맞춰 2㎏ 단위로 소포장한 검정쌀등을 진열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새송이버섯등을 준비해 도시민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또 소비자들이 다시 구입하는 고정고객 확보 판매망을 이어가기 위해 전 품목 포장지에는 경작 생산자 실명제를 기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성전면 직원들이 농산물을 기입한 전단지 1천장을 신림 11동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 배포하고 성전면 농특산물의 우수상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결연지역 신림동 자치위원들과 신림동사무소 직원들은 통신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서비스 제공과 배달에 나서 결연지역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성전면은 자매결연 지역 소비자들에게 농업인이 생산한 신토불이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고 좋은 농산물을 연중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판로를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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