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색 청자 푸른 하늘에 녹아들다
비취색 청자 푸른 하늘에 녹아들다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7.09.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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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청자문화제 차분한 분위기속에 개막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했다. 10여일 동안 쉬지 않고 내리던 소낙비가 청자문화제가 열리는 전날부터 멈추더니 개막식이 열린 8일에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됐다.


개막식날, 청자촌에는 오전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어가기 시작했다. 오후가 되면서 각 체험장을 비롯한 전시회장등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2시 도암 만덕리에서 열린 다산유물전시회 개막을 시작으로 청자문화제는 사실상 막을 올렸다. 청자촌에서는 오후 3시 도공비 헌화분양이 시작됐고, 오후 4시부터 화목가마불지피기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분주해 졌다.


오후 5시 개막식이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사회자로 초청된 개그맨 윤세윤씨가 등장하면서 소녀팬들이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개막식은 차분하게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박준영도지사를 비롯해 이영호국회의원, 권노갑민주당 고문, 정동영 범여권 대통령 경선후보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각국 외교사절과 자매결연 지역 자치단체 관계자, 김영훈 제주시장, 윤영수 전 군수를 비롯한 전임군수들, 각 지역 향우회 회장과 회원들이 좌석을 꽉 메웠다.


황주홍군수는 각 인사들을 소개했다. 김태정 군의회 의장은 개막선언과 함께 청자공모전 시상을 시상했다. 
개막식은 각 인사들의 기념사나 축사는 전혀없이 진행돼 관광객들로부터 참신 진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김영남 시인의 축시낭송에 이어 영랑 김윤식 선생 친손녀인 소프라노 김혜경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이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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